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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실크로드 특별展' 개막…중앙亞 문화 조명

입력 : 2015-05-22 14:01:01 수정 : 2015-05-22 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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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인근 아제르바이잔의 역사와 문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22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코이카 본부 내 지구촌체험관에서 실크로드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실크로드 특별전은 ’코이카와 함께하는 유라시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9개월여 동안 계속된다. 실크로드에 있는 국가의 역사와 문화와 생활상, 그리고 이들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돕는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엘리요 가니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장관을 비롯해 초토노프 두이숀쿨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람지 테이무로프 아제르바이잔 대사, 살로히딘 키로모프 타지키스탄 대사, 베티 그레이스 아케치 오쿨로 우간다 대사, 박동훈 국가기록원장, 박준우 세종재단 이사장, 황성찬 경찰대학장, 한신수 성남 수정구청장, 코이카 자문위원과 홍보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목 이사장은 개막사에서 “고대에서부터 한민족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문화와 역사를 나눠온 실크로드 국가들은 세계 각국 물품 교역의 장으로 다채로운 문화가 융합되었고 지금까지도 화려한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나 현재 사막화와 물 부족,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가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경제 다변화 및 산업 다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한국 국민에게 이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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