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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타자'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타점도 추가

입력 : 2015-05-23 11:37:14 수정 : 2015-05-23 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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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2번타자로 나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고, 귀중한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2번타자 출전은 4월 1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39일 만이다. 이날 텍사스는 델리노 드실즈를 1번타자로 기용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오른손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 번 연속 당하지는 않았다.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 3루에서 추신수는 피네다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6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18번째 타점이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우월 3점포로 홈을 밟아 시즌 16번째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 1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에 그쳤고, 7회에는 양키스 왼손 불펜 체이슨 시리브의 슬라이더 공략에 실패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데이비드 카펜터의 시속 154㎞짜리 강속구를 받아쳤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2(141타수 3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는 3회 추신수의 적시타, 필더의 3점포 등으로 7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양키스는 8회말 대타 가렛 존스의 3점포, 9회 마크 테세이라의 솔로포 등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텍사스는 양키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10-9로 승리했다.

필더는 이날 홈런 2개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텍사스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양키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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