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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버스터리드, '그린 플러그드 2015' 무대 " 인증샷 공개 "관객 압도"

입력 : 2015-05-25 13:38:24 수정 : 2015-05-25 1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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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음악의 부흥을 위해 선봉에 서있는 시나위와 버스터리드가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한강난지공원에서 개최된 '그린 플러그드 2015'(이하 GPS 2015)에 참여한 시나위와 버스터리드가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시나위의 신대철,김바다와 신이 난 개구장이들처럼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버스터리드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팀은 각각 오후12시30분 '썬'(Sun)무대, 오후7시30분 '어스'(Earth)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사운드로 무대를 가득채웠다.

오후 12시 30분 선발대로 출발한 버스터리드는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하고 독특한 무대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버스터리드는 슈퍼스타K6 출연 당시 선보였던 '환희','No.1'으로 관객들을 록의 세계로 안내했다. 이어 열광적인 반응과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시작된 1집 앨범 '인디펜던트'(Indepedent)의 수록곡 '스캔들' 후 강렬한 드럼과 기타 소리가 절묘하게 이루어지는 'Here I Am'에 이어 모던한 느낌의 타이틀곡 '나를 부르면'으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1집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하드 록 요소가 돋보이는 강렬한 'Break Away'로 무대를 마쳤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강력하고 파워풀한 사운드에 관객들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공연을 마친 버스터리드는 오후 1시30분에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팬사인회를 진행, 한 발 더 관객들의 곁으로 다가서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후배 록밴드의 선공 이후 오후7시30분에 무대를 스타트한 시나위 무대는 역시 관록이 돋보였다. 김바다와 함께 완전체로 재탄생한 시나위는 1집 앨범의 타이틀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압도적인 록사운드로 무대를 장악한 시나위는 이어 8집 앨범 수록곡 '서커스'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무대를 선물했다. 이어 몽환적인 느낌의 7집 앨범 수록곡 '취한 나비', 지난 2012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세상만사'와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로 흥을 돋구었고 '은퇴선언', '날개', '미인'을 시나위만의 색깔이 가득한 무대로 폭발적인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시나위와 버스터리드는 "오랜만에 화끈하게 즐기는 무대를 가졌던 것 같다"며 "침체된 록 음악계가 시나위와 버스터리드로 인해 다시 한번 도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대철을 리더로 결성된 시나위는 지난 1986년 대한민국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이자 데뷔앨범인 ‘헤비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를 발표하며 대중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시나위는 임재범, 김종서, 서태지, 김바다 등 수많은 스타 뮤지션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김바다는 언더 무대에서 '톰캣(Tomcat)'이라는 밴드를 하고 있던 25살때 신대철을 만나 1996년에 나온 시나위 EP앨범 'Circus'로 시나위의 보컬로 데뷔, 그가 영입되고 발매한 시나위 6집 '은퇴선언'은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받는 시나위의 명반이다.

후배 록밴드인 버스터리드는 슈퍼스타K6 출연 당시 현재 한국 가요 시장에서 록음악이 비주류로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정통 록음악을 지향, 화제를 모았고, 폭발적인 버스터리드의 음악적 선전은 침체된 록의 부활을 암시해왔다.

또한 우승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슈퍼스타K6 출연진 중 가장 먼저 소속사와 계약을 이뤄냈으며, 단독 콘서트 또한 출연진 중 가장 먼저 개최함으로서 버스터리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버스터리드는 지난 2월 정식 데뷔 EP앨범 '인디펜던트'(Independent)를 발매, 록음악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기존의 팬들을 비롯한 많은 리스너들의 지지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록음악 부활의  나선 시나위와 버스터리드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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