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그는 31세이던 1972년 2월 '버몬트 프리맨'이라는 지역신문에 '남자 그리고 여자'라는 제하의 에세이를 기고했다.
이 에세이에서 그는 남녀 성관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한편, 여성은 남성 3명에게 동시 성폭행 당하는것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는 식의 변태적인 주장을 펼쳤다.
격월간 진보 잡지인 마더 존스는 이 글을 발췌해 샌더스 의원의 기사와 함께 실었다. 이 잡지는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과거 버몬트 프리맨에 실렸던 에세이의 사진을 게재했을 뿐 논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샌더스 의원은 "어두운 풍자를 위한 서툰 시도였다"며 해당 에세이를 애써 무시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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