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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서경배 회장은 떠오르는 별이다"

입력 : 2015-05-30 17:35:24 수정 : 2015-05-30 1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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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상경·경영대 100주년 기념식서 `찬사' 국내 주식 부호 2위로 급성장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모교인 연세대에서 극찬을 받았다.

서 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연세대 상경·경영대학 100주년 기념식에 상경·경영대학 동창회장으로 참석했다. 서 회장은 이 학교 경영학과 81학번 출신이다.

기념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경제학과 75학번), 임종룡 금융위원장(경제학과 78학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경제학과 63학번) 등 경제계와 재계의 유명 인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축사를 맡은 최 부총리는 서 회장을 두고 "떠오르는 별이다. 언론보도 보니 주가 2등 되셨다고 한다. 박수 한번 보내달라"며 치켜세웠다.

최 부총리는 "그게 괜히 된 게 아니고 집념과 투자, 미래를 보는 눈 등이 있어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며 "얼마 전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을 만났는데 중국에서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화장품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더라"고 찬사를 보냈다.

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상장주식 가치가 최근 10조원을 돌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국내 두 번째 '10조원대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다. 올들어 전 세계 부호 가운데 주식 자산이 두 번째로 많이 늘어난 인물이기도 하다.

최 부총리에 이어 축사를 읽은 서 회장은 "연세대 상학을 졸업한 동문과 스승님들은 한국을 농업경제에서 산업경제사회로 바꾸는 주역이었다"며 "향후 100년은 연세대가 세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원대한 도약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총동문회장인 박삼구 회장도 "상경·경영대는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발전과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를 주도한 최고의 엘리트를 배출했다"며 "나도 상경인의 한 사람으로서 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자랑했다.

연세대 전통에 따라 채플 형식으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100주년을 맞아 각계에서 활동하는 동문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도 상영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경제학과 56학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경영학과 70학번),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경제학과 77학번),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경제학과 80학번) 등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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