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원빈·이나영, 결혼 공식입장 "자녀는 빨리, 신혼집은 방배동"

입력 : 2015-05-30 17:36:15 수정 : 2015-05-30 17:36: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톱스타 커플인 원빈·이나영이 강원도 정선에서 30일 극비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이나영 소속사인 이든나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든나인은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며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빈·이나영의 결혼식은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채 극비리에 열렸으며, 가족과 친지 50여 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1년 같은 소속사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었고, 2012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다음은 이든나인이 밝힌 '7문7답' 전문이다.

-결혼식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되었나요?

▲ (이하 이든나인)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번 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열렸나요?

▲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강원도의 이름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 결혼식엔 누가 참석했나요.

▲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받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나영, 원빈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습니다.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습니다.

- 신혼여행은 언제 어디로 가나요?

▲ 이제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함께 할 든든한 길 벗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올 예정입니다.

- 신혼생활은 어디서 시작하나요?

▲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을 보낼 예정입니다.

- 자녀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원빈, 이나영씨 모두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겠지요.

- 향후 배우로서의 활동은?

▲ 지난 몇 달 간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결정하고 조용히 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각자 배우라는 자리로 돌아가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