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구 메르스 진정 국면…병원격리 등 조치인원 496명

입력 : 2015-06-23 11:27:08 수정 : 2015-06-23 11:27: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날보다 2명 늘어…신원 미확인자 44명 파악에 주력 대구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메르스와 관련해 병원·자가격리 등 조치를 한 사람은 전날보다 2명 증가한 496명으로 나타났다.

확진환자 1명, 병원격리 3명, 자가격리 100명, 능동감시 348명 등이다.

확진환자 A씨(52)가 발병 후 들른 남구 한 목욕탕을 이용한 신원 미확인자 44명도 포함한 것이다.

이들 가운데 병원격리 3명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서울병원이나 경기도 평택 등을 방문했으며 발열 등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격리조치 됐다. 1차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2일 A씨 근무지인 남구 한 주민센터 안 에어컨, 책상 등 37개 지점을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는 나오지 않았다.

한때 건강 상황이 나빠진 확진환자 A씨는 현재 정상적으로 식사할 정도로 기력을 회복했고 체온도 정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오는 24일께 격리해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1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메르스 추가 감영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주변, 다중집합시설, 시내버스, 택시 등에 계속 방역을 할 방침이다.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목욕탕을 이용한 신원 미확인자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며 "메르스 여파로 얼어붙은 경제 활성화에도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