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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과 산업·전통과 현대 어깨동무

입력 : 2015-06-28 22:10:07 수정 : 2015-06-28 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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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 ‘소재의 무한한 가능성’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KCDF)은 기획전시 ‘소재의 무한한 가능성-합(合)’을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회는 공예와 디자인의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수공과 산업 기법, 소재를 융합하는 실험적인 제작 방식을 통해 소재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이광호, 서정화, 노일훈, 김진식 등 다양한 소재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물건연구소, 허명욱, 박홍구, 돌도끼 등의 작가가 소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다양한 표현기법과 가공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 1전시장에서는 ‘소재의 다양성’을 주제로 구리와 현무암, 나무 등으로 제작한 서정화의 스툴(사진), 대리석과 금속을 활용한 김진식 작가의 테이블 등 각기 다른 소재들의 융합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수공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제 2전시장에서는 각기 다른 사용자 50명의 손에 맞게 제작한 물건연구소 임정주 작가의 목선반 등을 통해 재료와 형태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표현 기법과 가공 방식 등을 보여준다. 제 3전시장에서는 무형문화재와 장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다양한 지역의 소재와 전통 제작 기법을 만나 탄생한 결과물 50점이 전시되어 현대화한 수공예품의 실용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전달한다.

전시를 기획한 디자인 컨설팅 회사 ‘PPS’의 구병준 대표는 “전시의 주제인 ‘합’은 공예라는 큰 범주 안에서 다양한 소재와 가공방식, 수공과 산업, 전통과 현대의 실험적인 어우러짐을 보여주어 관람객 및 디자인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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