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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희호여사 방북 적극지원· 北 가뭄상황 지켜보는 중

입력 : 2015-07-01 15:50:38 수정 : 2015-07-01 1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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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김대중평화센터가 추진하는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통일부는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정부는 김대중평화센터측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희호 여사 방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추가 실무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방북에 필요한 조치를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여사의 방북을 위해 전날 개성에서 북측과 사전접촉을 가졌지만 방북 일정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센터측은 가급적 7월 안에 방북하기를 원하는 이 여사의 뜻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임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남측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에 지난달 9일과 17일에 협의를 진행했으며,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 안에 당국 차원의 개성공단 공동위원회가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통일부는 북한 가뭄 피해에 대해서는 "올해 5월 강수량은 예년 대비 57%에 불과했으나 6월 강수량은 예년 대비 85%로 증가했다"며 "앞으로 작황에 미칠 영향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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