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서울 마포구 도화동 신원그룹 본사와 계열사 10여곳, 박 회장 자택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내부 경영문건 등을 확보했다.
앞서 국세청은 박 회장이 신원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신원의 경영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사실상 가족과 지인 등 명의로 주식을 사들이고도 증여세 등 18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잡고 박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성호 기자 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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