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머나먼 메르스 종식,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양성…메르스 환자 총 183명

입력 : 2015-07-02 07:28:45 수정 : 2015-07-02 07:46: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닷새만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4일동안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진정기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으나 추가환자 발생에 따라 종식선언은 한참 뒤로 밀렸다.

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 1명이 두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는 모두 183명으로 늘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의료진 수도  13명으로 증가했다.

이 간호사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한 격리병원에서 간호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183번째 간호사 환자와 접촉한 가족을 격리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접촉자를 찾아내 격리 혹은 능동감시 조치할 계획이다.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 1명 늘어난 이후에는 4일 연속 발견되지 않았었다.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감염자가 다시 나오면서 이 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것도 '5일 연속'에 그치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이 병원 의사인 181번 환자가 확진자로 추가된 이후 5일 동안 감염 환자가 나오지 않았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환자는 88명으로 전체 환자의 48.1%에 해당한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메르스 발생이 진정국면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162번 환자(방사선사), 164번 환자(간호사), 169번 환자(의사), 171번(의사) 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메르스 환자 중 의사, 간호사, 간병인 등 병원 관련 종사자는 모두 36명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