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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애벌레가 나비로, 다음은 무엇이 어떻게 될까

입력 : 2015-07-04 10:00:00 수정 : 2015-07-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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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느-마르고 램스타인·마티아스 아르귀 지음/ 한솔수북/1만6000원
시작 다음/안느-마르고 램스타인·마티아스 아르귀 지음/ 한솔수북/1만6000원

꽃 줄기를 타고 오르던 꼬물꼬물 애벌레는 곧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간다. 새 둥지에 있던 앙증맞은 알에선 아기 새들이 나와 입을 쩍 벌리고 먹이를 기다린다. 커다란 나무에서 도토리가 열리고 닭은 달걀을 낳고, …. 다음에는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책은 ‘전과 후’를 주제로 세상의 모든 변화를 보여준다. 단선적인 변화가 아닌, 생태계의 순환 구조를 일깨운다. 지붕에 앉아 있던 새. 그 새의 깃털은 잉크를 찍어 쓰는 도구가 되는데, 잉크는 머지않아 타자기로 교체된다. 프랑스의 두 작가가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많은 것들을 책에 담았다. 첫 그림을 보고, 다음 장면을 상상하고 대화하며 넘길 수 있다.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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