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 수원시에 따르면 15∼28일 수원 SK아트리움과 경기도문화의전당, KBS 수원아트홀, 경기문화재단 등 수원시내 4개 공연장에서 ‘2015 경기인형극제 인 수원’이 열린다.
‘2015 경기인형극제’는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넘어서는 감동’을 주제로 국내 인형극단뿐만 아니라 일본과 러시아, 불가리아, 터키, 스페인 등에서 초청된 작품까지 총 6개국 12개 작품이 무대를 꾸민다. 개막작품으로 선정된 카르멘은 오페라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이지만 인형극으로 재탄생해 국내 무대에 오르는 건 처음이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이날부터 9월6일까지 여름 시즌 프로젝트 ‘보·물·섬-예술로 돌아온 것들’전을 개최한다. ‘정크아트(재생미술)’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폐자재와 기성품, 생활재료 등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을 재활용해 만든 작품들이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수원 화성행궁으로 행차한 을묘년(1785년) 수원행차 2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혜경궁 홍씨와 풍산 홍씨’전을 오는 8월9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혜경궁 홍씨의 삶과 그녀의 집안 풍산 홍씨에 대해 집중했다. 유물과 자료는 풍산홍씨 후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방송공사(KBS) 등 20여개 기관에서 제공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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