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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도소 출신' 여성 6명 명품구두 훔치다 덜미

입력 : 2015-07-06 13:58:18 수정 : 2015-07-06 1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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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한 대형 아웃렛 매장에서 명품 구두를 골라 훔친 혐의로 같은 교도소 출신 여성 6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48)씨 등 여성 2명을 구속하고, B(61)씨 등 여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 6명은 지난 5월 17일과 23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의 한 대형 아웃렛 구두 매장에서 4차례에 걸쳐 해외 명품 구두 4켤레(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명 '바람잡이'와 '기계'(직접 훔치는 사람) 등으로 역할을 나눠 직원이 한눈을 파는 사이 구두를 가방에 담아 매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범행 6일 뒤 자신이 훔친 구두를 신고 다시 해당 매장을 찾아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절도 등 전과 10범 이상으로 수년 전 한 교도소에서 복역하며 서로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지 않았다"며 "우발적으로 훔쳤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같은 교도소에서 알게 돼 출소 후에도 서로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범행을 모의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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