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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피살 40대女, 경찰에 여러차례 스토킹 상담…경찰 "신변보호에 한계"

입력 : 2015-07-28 13:42:36 수정 : 2015-07-28 14: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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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대구 서구 한 골목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A(49·여)씨가 스토킹과 관련해 경찰에 여러차례 상담을 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 신변보호가 허술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8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 경찰서로 찾아와 스토킹 관련 상담을 했다.

A씨는 B(43)씨로부터 스토킹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진술했으며 이후 수차례 전화로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달 중순 임의제출 형식으로 B씨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A씨를 상대로 협박·폭행 여부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의 '안심 귀가 동행서비스'를 몇 차례 받았다.

하지만 27일 오전 6시 55분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부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연고지에 수사대를 급파하는 등 검거에 나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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