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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이란,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예방법은?

입력 : 2015-08-02 00:22:18 수정 : 2015-08-02 00: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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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이란,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예방법은?
수족냉증이란,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예방법은?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이다. 단, 다른 질병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 중의 하나로서의 수족냉증과는 구별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수족냉증은 상당한 문화적인 요소가 있는 증상이다. 수족냉증이란 증상만으로 단순히 추위에 민감하다거나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다거나 비위의 기운이 부족하다 하여 영양제, 혈액 순환 개선제 등이 근거 없이 복용되는 경우가 있다.

수족냉증의 증상은 추운 곳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시리듯 차다. 손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 심지어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잠을 자야 되는 경우도 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수족냉증이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이유로는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큰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정서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고, 남성보다 예민한 여성의 특성 또한 한 가지 이유로 볼 수 있다.

수족냉증 치료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를 타기 전에 미리 예열을 해 두는 것이 좋다. 감정적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면 도움이 된다.

흡연은 금기이고,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반신욕, 족욕 등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이나 심폐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 자연스레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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