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대상지는 1970년대 초 서울시 무허가 판자촌 철거민 강제 이주정책으로 조성된 옛 광주군 중부면 일대로 ‘광주대단지’로 불린 곳이다.
시는 주민들이 떠나 1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이곳 시유지 내 21개 건물 중 시유지 재산 점유권을 포기한 14명 소유의 건물을 이달 말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빈집을 철거한 자리에 12월까지 4억원을 들여 주민 자율주차장 7개, 소공원 1개, 쉼터 6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주민 자율주차장은 수정구 수진·태평동, 중원구 은행·중앙동 등 7곳에 55∼114㎡ 규모로 들어선다.
소공원 1곳은 중원구 성남동에 68㎡ 규모로, 주민 쉼터는 수정구 신흥·태평·중앙동 등 6곳에 58∼196㎡ 규모로 들어선다.
성남=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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