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3% 늘며 3조7013억 집계
상반기 매출의 42.3%를 차지하는 해외물류 부문은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해상 운송량 감소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폭 줄어든 3조 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기아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비계열 화주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 상반기 약 50%를 달성했다. 벌크선 사업은 시장 불황으로 매출규모가 축소됐다. 다만 장기계약을 맺은 탱커선과 단기용선으로 수익성을 일부 확보했다. 러시아 및 브라질 사업은 환율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의 37.2%를 차지하는 CKD(반제품 자동차) 부문은 해외공장 생산 증가와 고가품목 추가납품, 유럽지역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상반기 2조63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고차 매출은 출품 및 낙찰대수 증가로 166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물류 사업은 신규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5930억원을 달성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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