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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기업, 서울 스타트업에 100억원 통큰 투자

입력 : 2015-08-04 19:26:55 수정 : 2015-08-04 2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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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시장, 베이징서 MOU 체결 중국의 IT(정보기술) 서비스 글로벌 기업인 아이소프트스톤이 서울의 유망한 중소 IT기업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강소기업의 신흥 IT 강국인 중국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서이다.

지난 2일부터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베이징의 아이소프트스톤 본사를 방문해 류텐원 회장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는 중국 기업의 IT 융복합 R&D(연구개발) 서울 유치 공동 추진, 서울의 역량 있는 기업의 발굴 및 중국 진출 지원, 우수정책 프로그램 국제 확산과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MOU에 따라 서울시는 우수한 기업과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이소프트스톤의 향후 주력 분야인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사업을 위해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2001년 직원 30명으로 창업한 아이소프트스톤은 10여 년 만에 직원 2만 명, 연매출 4억4000만달러(지난해 기준)의 글로벌 IT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이소프트스톤은 과거 각종 시스템 구축 업무를 기반으로 중국 정부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향후 헬스케어와 모바일 등의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는 이미 1만여 개의 IT 기업과 고급인력, 최적의 도시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RSS(러시아), 도레이(일본), 솔베이(벨기에) 등 세계 유수기업의 연구소가 진출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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