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진출자 12명 확정

입력 : 2015-08-24 14:49:15 수정 : 2015-08-24 14:49: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젊은 성악가를 뽑는 ‘2015광주성악콩쿠르’의 본선 진출자가 12명으로 확정됐다.

24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2015 광주성악콩쿠르’ 2차 예선을 실시하고 최종 결선에 진출할 12명(남자5명 여자7명, 명단 별첨)을 선발했다.

이번 광주성악콩쿠르에는 광주·전남 출신 8명을 포함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 등 국내 대학 및 베르디국립음대·쾰른국립음대·하노버국립음대 등 해외 유학생 등 총 국내외에서 총 84명이 참가, 2주간에 걸쳐 남녀부 1차 예선을 치렀다.

지난 22일 진행된 2차 예선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35명(남자17명, 여자18명)이 낮 12시부터 5시간이 넘는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참가자들은 이날 2차 예선에서 정율성가곡 1곡, 오페라 아리아 또는 오라토리오 아리아 중 1곡 등 총 2곡을 연주했으며 특히 광주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가곡 중 13곡이 2차 예선 과제곡으로 지정돼 타 지역 참가자들에게 광주출신 음악가 정율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2명에는 광주·전남 출신이 1명이 포함돼 지역 성악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차 예선 경연자 중에서 정율성 가곡 부문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목포대학교 정상희씨는 29일 본선 경연 종료 후, 시상식에서 정율성가곡상을 수여받는다.

‘2015광주성악콩쿠르’ 본선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쳐 최종 입상자 8인을 결정하게 된다.

최종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클라우디오 아바도 국립음악원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되며 그중 8명의 입상자에게는 1위 광주광역시장상(상금 1500만원)을 비롯해 총 3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2015광주성악콩쿠르’ 본선은 지정좌석제로 사전예약을 통해 직접 관람이 가능하며, 심사위원과 동일하게 1위 수상자를 맞추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을 하는 등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사전예약은 전화(062-670-7465/010-9220-9777) 혹은 이메일(gjcf33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2015광주성악콩쿠르’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성악을 통한 국제문화 교류와 실력 있는 성악분야 신인 발굴을 위해 광주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정율성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성악콩쿠르’의 역대 수상자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오페라극장 전속가수, 유명 오페라 주역, 국제적인 콩쿠르 상위 입상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어 ‘성악콩쿠르’가 지역의 차세대 신진 성악인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성악콩쿠르’는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광주성악콩쿠르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남경) 공동 주관, 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김유정), 광주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본선진출자는 김종화, 정준길, 길병민, 이원섭, 김기훈, 김태은(여), 최은혜(여), 이혜진(여), 이혜지(여), 임은송(여), 지현주(여), 신혜리(여)씨 등 12명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