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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 시즌 3승과 JLPGA 상금선두 질주

입력 : 2015-08-30 15:25:02 수정 : 2015-08-30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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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고추'이보미(27)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우승, 시즌 3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이보미는 30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CC(파72·64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와타나베 아야카(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440만엔(1억4000만원)을 챙겼다.

이보미는 지난 5월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와 6월 어스 먼다민컵에 이어 3승째를 신고하면서 서 시즌 상금 1억3669만엔(13억원)으로 상금 선두 자리를 독주하고 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이보미는 12번 홀까지 2타를 잃고 와타나베에게 3타로 뒤졌으나 13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재역전에 성공했다.

JLPGA 투어 통산 11승을 신고한 이보미는 이번 시즌 들어 우승 3회, 준우승(공동 2위 포함) 7회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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