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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동국… K리그 전북, 난적 성남 꺾어… 포항, 수원과 득점없이 비겨

입력 : 2015-08-31 03:43:38 수정 : 2015-08-31 03: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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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무서운 상승세의 성남FC를 꺾고 ‘클래식 1강’의 위용을 재확인했다.

전북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베테랑 골잡이 이동국(36)의 결승골에 힘입어 난적 성남을 1-0으로 꺾었다. 전북은 18승5무5패(승점 59)를 기록,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비긴 수원 삼성에 승점 9차로 달아났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은 성남이 잡았다. 그러나 전북은 노장 이동국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성남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동국은 전반 27분 골 지역 정면에서 볼 다툼을 벌이던 중 성남의 주장 김두현에게 발끝 부분을 채여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동국은 키커로 나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레오나르도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찔러준 패스를 받아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후반 33분엔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골문에 맞고 튕겨나오는 등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성남은 후반 45분 박용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난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포항은 홈경기에서 수원과 득점 없이 비겨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수원은 14승 8무 6패(승점 50)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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