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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위한 한국어학습앱 만들고 싶어”

입력 : 2015-10-06 21:26:10 수정 : 2015-10-06 2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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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獨 제니퍼 비체네 ‘대상’
“한 번씩 계획 없이 아무 곳으로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안내책에 나오지 않는 장소를 찾아보면 특별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 한국 문화에 흠뻑 취한 제니퍼였습니다.”

6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24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독일인 제니퍼 비체네(21·여·사진)씨가 ‘인천공항역 9와 3/4 승강장’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마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비체네씨는 5분 동안 친구들과 함께 갔던 용유역에서 무의도까지의 여행을 소재로 발표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한국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비체네씨는 지난 3월 교환학생으로 이화여대에 왔다.

내년 3월 독일로 돌아갈 예정인 그녀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독일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며 “쉽지 않을 것이지만 내겐 소중한 꿈”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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