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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민통선 밭에서 지뢰 5발 발견···軍 수거

입력 : 2015-10-06 20:57:19 수정 : 2015-10-06 2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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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민통선 밭에서 발견된 지뢰
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민통선마을)의 밭에서 지뢰 5발이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발견된 살상용 대인지뢰 M3. (한국DMZ지뢰연구소 제공)
민통선 마을인 파주 해마루촌의 밭에서 지뢰 여러 발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

6일 오후 4시께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의 한 인삼밭과 인근 버섯재배 체험장에서 살상용 대인지뢰 M2 1발과 M3 2발, 대전차지뢰 M7 2발이 발견됐다.

이날 해마루촌 현장 조사에 나섰던 김기호 한국DMZ지뢰연구소장이 지뢰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지뢰 발견 사실을 통보받은 군 당국은 폭발물처리반(EOD)을 보내 안전조치 후 지뢰를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발견된 지뢰들은 6·25전쟁 때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 지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파주 민통선 밭에서 발견된 지뢰
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민통선마을)의 밭에서 지뢰 5발이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발견된 대전차지뢰 M7. (한국DMZ지뢰연구소 제공)
이번에 지뢰가 발견된 장소는 약 7년 전 인삼밭으로 개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통선 마을에서 민간인의 지뢰 피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인도주의에 근거한 지뢰사고 예방활동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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