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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미국 정부에 감옥 가겠다고 숱하게 전달”

입력 : 2015-10-07 01:01:10 수정 : 2015-10-07 0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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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 국가안보국(NSA)요원으로 NSA의 통신정보 수집 사실을 폭로한 뒤 러시아로 망명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감옥에 갈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013년 NSA의 무차별 통신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뒤 러시아로 망명했다.

미국 CNN 방송이 최근 스노든과 영국 BBC 방송의 인터뷰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노든은 그동안 미국 정부 측에 그간 숱하게 감옥에 가겠다는 뜻을 건넸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와 형량 조정을 할 의지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스노든은 “이런 뜻을 미국 정부에 건넸을 때 미국 정부가 나를 고문하지 않겠다는 답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그 이후 진전된 상황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미국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법무부는 스노든이 귀국하면 범죄 혐의로 기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악관도 지난 7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노든을 사면해야 한다는 16만7000명의 청원을 기각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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