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의 농협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전국 농협공판장에서 판매·취급한 전체 수입농산물 규모가 53만3000t, 9784억원에 달했다.
또 일부 농협 하나로마트는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비위생적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의 농협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농협 하나로마트가 식품안전 위반으로 적발돼 처벌받은 건수는 220건이었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위생법 위반이 101건(46%),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이 40건(18%)이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30건) 아예 표기하지 않는 사례(20건), 헷갈리게 표기하는 경우(17건)도 적발됐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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