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 총 21개 등급 중 투자적격구간 내 7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S&P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강등은 폴크스바겐이 경영, 통제, 리스크 관리 등에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는 우리의 평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폴크스바겐이 미국의 환경법을 어기고 미국 외에서도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는 건 폴크스바겐이 중기적으로 평판과 재정에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할 폴크스바겐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는 한편 향후 2단계까지 추가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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