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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성적 좋은 인기 아파트 사볼까?

입력 : 2015-10-14 05:00:00 수정 : 2015-10-1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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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경쟁률 높은 단지, 단기간 100% 계약 완료되며 분양권엔 웃돈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1순위 20.35대 1 마감…계약률도 순항 예상

 

청약 성적이 좋은 아파트들이 계약률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이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청약에서 계약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청약 경쟁률이 높은 단지들은 수요자들이 이미 한번 검증을 마친 것이기 때문에 향후 가격도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에 아파트 청약 성적이 높은 아파트들은 빠른 시간 내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실제 지난달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금호 15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e편한세상 신금호'(특별공급 제외)는 174가구 모집에 4550명이 몰리면서 평균 26.1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또 같은 달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옥수 1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도 9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서울에서만 5280명이 지원하면서 57.3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당해 마감됐다. 두 단지 모두 한 달도 안돼 100% 계약을 완료하며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단지다.

이에 앞서 지난 상반기 4월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성동구 금호13구역의 ‘신금호파크자이’는 총 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646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4.57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모두 끝냈으며 현재는 100% 계약완료 됐다.

이처럼 청약경쟁률이 좋은 단지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기도 한다. 지난 7월 GS건설이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분양한 '왕십리 자이' 역시 251(특별공급 제외)가구 모집에 2704명이 청약접수를 신청해 평균경쟁률 10.77대 1 최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100% 계약완료는 물론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경쟁률은 아파트의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청약 경쟁률이 높은 단지는 계약률도 높은 경우도 많다"며 "계약 후에도 대기수요가 많아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약경쟁률은 아파트 계약률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청약경쟁률은 아파트 수요 지표라고 할 수 있어 집값 하락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반분양 물량의 10배 이상의 수요자가 몰려 몇 십대 일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시장을 달군 아파트라면 성공적인 계약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최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평균 20.35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여 단기간 계약마감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만 1587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20.35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강동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0대1이 넘은 것은 2003년 4월 성내동의 태천해오름 이후 12년만이다.

주택형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용면적별로 고르게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59㎡는 13가구에 79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61.15대 1, 84㎡도 62가구에 726명이 청약하여 1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중도금이 20% 밖에 되지 않아 금융 비용부담이 적은데다가 발코니 무료확장 등의 추가적인 혜택까지 있어 관심이 높았다.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답지 않게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과 판상형 비율도 높았으며 로얄층이 많이 포진되었던 것이 청약 성공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분양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고루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어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하루에도 수십통씩 청약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정당 계약기간이 끝나면 바로 선착순으로 계약을 하겠다는 대기 수요자들도 많아 단기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22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출구 약 700m)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02-554-5574)로 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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