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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中 드라마 '전기대형' 여주인공 낙점

입력 : 2015-11-06 15:26:23 수정 : 2015-11-06 15: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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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중국 대작 드라마 '전기대형(传奇大亨)'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전기대형'은 자수성가한 중국 영화계 대부 '고연매'가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건설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구혜선은 고연매의 아내이자 그와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여주인공 '후비위' 역을 맡았다. 

구혜선은 '전기대형'에서 중국의 실력파 배우 장한, 대만의 '로코퀸' 진교은, 신예 여배우 송일 등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다. 

제작사 화쳐필름의 원소강 대표는 "구혜선씨와는 2013년도에 방영한 대만드라마 '절대그이'를 통해 캐스팅을 진행했고 촬영을 함께했다. 이후에도 몇 번의 인연이 있어서 함께 촬영한 적이 있는데 중국어 대본의 직역본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대본임에도 불구하고 베테랑답게 촬영을 잘 진행해 감동받았다.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은 6일 중국 헝디엔으로 출국, 약 3개월간 중국 현지에 머물며 촬영에 돌입한다. 오는 21일에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자신의 뉴에이지 앨범 콘서트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개최 차 잠시 귀국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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