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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갈등 상처 씻고 제2 도약 ‘부활’의 노래

입력 : 2015-11-10 21:02:21 수정 : 2015-11-10 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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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700회 연주회
KBS교향악단(사진)이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70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1956년 12월20일 시공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한 이 악단은 59년 만에 700회를 맞았다. 연주곡은 제2의 도약을 꾀하는 뜻에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로 골랐다. KBS교향악단은 국내 양대 교향악단으로 꼽혔으나 지휘자 교체와 2012년 재단법인화 과정에서 내부 갈등으로 침체를 겪었다. 지난 4월 KBS 소속으로 남아 있던 단원 46명이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옮기고, 단원 15명을 신규 채용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번에 공연하는 ‘부활’은 오케스트라 120명, 합창단 130명으로 모두 250명이 출연하는 대작이다. 지휘봉은 ‘말러 전문가’로 불리는 요엘 레비 음악감독이 잡는다. 요엘 레비는 1시간30분 길이의 이 곡을 악보 없이 암보로 지휘한다. 칠레 출신 소프라노 카롤리나 울리히, 체코 출신 메조소프라노 다그마르 페코바가 함께한다. 객원 단원 20여 명과 고양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도 합류한다. 항공권, 가전제품 등을 건 경품 행사가 따로 진행된다. 2만∼8만원. (02)6099-7400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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