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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사망률 지역에 따라 3배까지 차이, 서초구에 비해 경남 고성 3배높아

입력 : 2015-11-17 16:00:17 수정 : 2015-11-17 1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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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사망률이 지역에 따라 3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뇌졸중학회는 최근 2011~2013년 전국 251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뇌졸중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뇌졸중 사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서초구로, 인구 10만명 당 1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경남 고성군은 인구 10만명 당 57명으로 집계돼 서울 서초구의 3배에 달했다.

이에 대해 뇌졸중학회는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둔 병원의 60%가 수도권에 쏠려 있는 등 의료 서비스 불균형 때문이라며 지역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고 알렸다 .

인구 100만명 당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치율은 서울이 2개로 가장 많은 반면, 울산·경북·충남은 0 ~ 0.5개 정도였다.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인구 10만명당 평균 뇌졸중 사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26.7명)였다.

이어 서울(28.7명), 충남(34.8명), 경기(35.2명), 대전(35.4명), 강원(36.6명), 광주(36.7명), 경남(37.2명), 경북(37.8명) 등의 순이었다.

뇌졸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44명)으로 제주와의 격차가 1.6배에 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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