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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가뭄 피해' 교동도에 관정 신설···하루 150t 공급

입력 : 2015-11-26 11:13:59 수정 : 2015-11-26 1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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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를 준비하는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

국방부는 26일 강화도 교동도에서 관정 1개를 새로 파 하루에 150t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교동도 인사리에서 시추기 등 장비 3대와 병력 6명을 투입해 농업용 관정 1개를 팠다.

가뭄 피해가 극심한 강화지역의 누적 강우량은 565mm로 평년보다 44%에 불과하고 저수율도 10%를 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극심한 가뭄이 내년 봄까지 지속하면 농사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농업용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교동도와 석모도 일대에 군 특수장비인 탐사장비를 투입해 지하수 위치를 찾아내 강화군과 협조해 관정 개발 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강화지역에 해병 2사단, 수도군단, 17사단의 장비와 병력을 투입해 가뭄 피해 극복을 지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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