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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26연패…美 프로스포츠 타이기록

입력 : 2015-11-26 15:08:01 수정 : 2015-11-26 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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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두 시즌에 걸쳐 26연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80-84로 졌다.

개막 후 16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마지막 10경기를 포함해 최근 26연패 늪에 빠졌다.

26연패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미국프로풋볼(NFL)에서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1976년과 1977년에 26연패를 당한 사례가 있고 NBA에서는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지난해 3월 필라델피아가 역시 26연패까지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889년 루이빌 콜로넬스가 26연패 참사를 당했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17연패가 최다 연패 기록이다.

필라델피아는 28일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NBA 시즌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은 뉴저지 네츠가 2009년 기록한 18연패다.

한편 국내 프로 스포츠 최다 연패 기록은 남자프로농구 1998-1999시즌 대구 동양의 32연패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 후 17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종료 6분 전까지 11점을 앞서 나간 필라델피아는 종료 1분36초를 남겼을 때까지도 5점을 앞서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그러나 보스턴은 에반 터너의 자유투 2개로 3점 차를 만들었고 종료 1분09초 전에는 아이재아 토머스의 2득점으로 1점 차까지 필라델피아를 압박했다.

필라델피아는 다음 공격에서 로버트 코빙턴의 실책으로 슛 한 번 던지지 못하고 공격권을 다시 보스턴에 내줬고 보스턴은 종료 38초를 남기고 제이 크라우더가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급해진 필라델피아는 종료 2초 전 필 프레시가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중거리슛을 던졌으나 들어가지 않으면서 연패 탈출에 또 실패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3-99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24점을 넣어 NBA 통산 득점 순위 18위(2만5천298점)에 올랐다.

NBA 통산 득점 1위는 3만8천387점의 카림 압둘 자바다.



◇ 26일 전적

샬럿 101-87 워싱턴

올랜도 100-91 뉴욕

보스턴 84-80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104-81 마이애미

토론토 103-99 클리블랜드

멤피스 102-93 휴스턴

새크라멘토 129-118 밀워키

미네소타 99-95 애틀랜타

오클라호마시티 110-99 브루클린

샌안토니오 88-83 댈러스

뉴올리언스 120-114 피닉스

유타 102-91 LA 클리퍼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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