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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경제단체, 환경규제 완화 건의 청원

입력 : 2015-11-27 17:04:18 수정 : 2015-11-27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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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 경제단체들이 환경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 청원서와 함께 서명부를 제출했다.

27일 포항지역 투자촉진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환경부와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 포항제철소 청정화력 발전설비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 청원서와 함께 33만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투자촉진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박승대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위치한 환경부를 방문해 청원서와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고, 이후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도 동일한 내용의 청원서와 서명부를 제출했다.

이날 전달된 청원서는 ‘포항제철소 청정화력 발전설비 교체투자’에 대해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청원서에서 “글로벌 철강 경영환경은 공급과잉과 원가 경쟁력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압박 심화로 철강 단일 의존도가 높은 포항 지역경제는 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며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유지·발전과 국가경제를 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계획하고 있는 ‘청정화력 발전설비 교체투자’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규제완화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함께 제출한 서명부는 지난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포항시뿐 아니라 재경·재부 등 각 지역향우회까지 참여하여 받은 것으로 당초 목표였던 10만인 서명을 훌쩍 뛰어 넘는 33만명의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염원이 담겨있다.

대표 청원인인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은 “오늘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33만 포항 시민의 뜻을 정부와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 전달했다”며 이번 청원서, 서명부 제출이 포항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침체된 지역 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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