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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트로피 이틀째에도 LPGA팀 우세

입력 : 2015-11-28 19:29:50 수정 : 2015-11-28 19: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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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팀이 이벤트 대회인 챔피언스 트로피(총상금 10억원)에서 7.5대4.5로 앞섰다.

LPGA팀은 28일 부산 기장의 베이사이드CC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포섬(2인1조가 돼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6경기에서 3승1무2패를 기록해 승점 3.5점을 보태 3점차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팀에 우위를 지켰다. 이번대회 우승팀에게는 6억5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3억5000만원이 주어진다.

KLPGA팀의 김해림이 28일 부산 기장의 베이사이드CC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포섬 경기 4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제공
LPGA팀의 ‘찰떡콤비’로 이름난 박인비(27·KB금융그룹)-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조는 접전 끝에 역시 KLPGA의 단짝 친구인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이정민(23·비씨카드) 조를 1홀차로 이겼다. 박인비-유소연 조는 15번홀까지 동점을 이루다 16번홀에서 조윤지-이정민 조가 보기를 하는 바람에 승기를 잡았다. 1홀차로 앞선 박인비-유소연 조는 남은 2개홀을 비기며 승리를 가져갔다.

LPGA팀 백규정-이미림 조는 KLPGA팀의 신인 박결(NH투자증권)-안신애(25·해운대비치앤리조트) 조를 3홀 남기고 5홀차로 압승을 거뒀다. 역시 LPGA팀의 최운정(볼빅)-박희영(하나금융그룹) 조도 서연정(요진건설)-배선우(21·삼천리) 조를 5홀차로 완파했다. 장타자로 구성된 KLPGA팀 박성현(22·넵스)-김민선(20·CJ오쇼핑) 조는 장하나(23·비씨카드)-김세영(23·미래에셋) 조에 3홀을 남기고 5홀차로 크게 이겼다.

이어 KLPGA팀의 김해림(26·롯데)-김지현(22·CJ오쇼핑) 조도 이일희-이미향(이상 볼빅) 조를 홀차로 꺾었다.

KLPGA팀의 고진영(20·넵스)-김보경(28·요진건설) 조는 김효주-신지은 조와 접전 끝에 비겨 승점을 0.5점씩 나눠 가졌다.

한편 29일 최종 싱글매치에서는 장하나-고진영가 첫조로 출격한다. 2조에는 김세영-서연정, 3조에는 백규정(20·CJ오쇼핑)-김보경, 4조 이일희(27·볼빅)―박결, 5조 신지은(23·한화)-배선우, 6조 이미림-김민선, 7조 박희영-이정민, 8조 최운정(25·볼빅)-안신애, 9조 이미형-김지현, 10조 김효주-김해림, 11조 유소연-조윤지, 12조 박인비-박성현조로 짜여졌다.

LPGA팀 리더인 박인비는 “샷 감이 좋은 선수를 전진배치했다. 8∼9조에서 승부를 결정내고 싶은게 희망사항”이라고 말했다. KLPGA팀 리더인 김보경은 최종일 조편성에 대해 “선수들이 바라는 대로 맡겼다. 결코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을 정도로 우리도 실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부산=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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