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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의 반란’… 소주 출고가 1000원 시대로

입력 : 2015-11-30 19:51:10 수정 : 2015-11-30 23: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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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5.62% 전격 인상
“원자재가·물류비 등 올라 불가피”
롯데·무학 등도 연쇄 인상 가능성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3년 만에 소주가격을 인상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부터 참이슬 출고가격을 5.62 인상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소주 출고가격이 처음으로 1000원대에 진입하게 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2년 가격 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으나 그동안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가 소주가격을 인상하면서 롯데주류와 무학 등도 소주 제품의 가격을 연쇄적으로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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