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
개그맨 이혁재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혁재 씨가 지난 9월 사업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이 가운데 2억 원을 갚지 않았다며 사업가 김 모 씨가 고소장을 접수해 조만간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의 솔직 발언이 눈길을 모은다.
이혁재는 지난 2012년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이혁재는 "아빠에겐 딸이, 엄마에겐 아들이 잘 맞는 것 같다"며 "늦은 밤 귀가해 두 아들이 아내 옆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112에 신고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혁재는 "아내와 외간 남자와 자고 있는 것 같아 내 여자를 빼앗긴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혁재는 "어느 날 다섯살 난 딸이 '좀 기다리다가 나랑 결혼하지, 왜 엄마랑 결혼했느냐'고 울음을 터뜨려 '엄마랑 이혼하고 너랑 결혼할게'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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