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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등 빅매치 봇물… 설레는 스포츠팬들

입력 : 2016-02-05 20:26:58 수정 : 2016-02-05 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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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늘 왓포드전 출격
LPGA 태극낭자 승전보 기대
배구·농구 순위 싸움도 볼만
NFL 슈퍼볼 8일 단판 승부
6∼10일 설 연휴기간에는 스포츠 이벤트가 풍성하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굵직굵직한 스포츠 행사는 스포츠 팬들을 설레게 할 만하다.

연휴 첫 3일 동안 영국과 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유럽파들이 총출동한다. 6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등 한국인 삼총사가 잉골슈타트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같은 시각 박주호의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승점쌓기에 나선다.

7일 0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의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은 9위 왓포드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스완지시티와 격돌한다. 그러나 이청용과 기성용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스완지시티의 키맨 기성용이 3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 8일 오전 1시30분에는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김진수가 다름슈타트와 일전을 벌인다.

남녀 프로농구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다. 2015∼16 KCC프로농구는 닷새간 빠짐없이 경기를 치른다. 프로농구는 월요일이 휴식일이지만 설날대목을 맞아 8일에도 리그 경기를 하는 대신 11일 쉰다. 5일 현재 선두 울산 모비스와 2위 전주 KCC와의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해 연휴기간 동안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비스는 9위 창원 LG(7일), 7위 부산 케이티(9일)와 대결한다. 6위 원주 동부에 3.5경기 뒤진 케이티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게 뻔하다. KCC도 7일 케이티를 상대하고, 9일엔 LG와 맞붙는다. 고양 오리온은 10위 인천 전자랜드(6일), 서울 삼성(8일), 8위 서울 SK(10일) 등 3경기를 치른다. KDB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는 6일에 2위 KEB하나은행과 3위 삼성생명의 맞대결이 치러진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해 이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또 설날(8일) 이전에 춘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프로배구에서는 선두권이 일전을 불사하고 있다.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1위 OK저축은행(승점 65)과 2위 현대캐피탈(승점 58)이 9일 맞대결한다. 여자부는 7일 1위 IBK기업은행(승점 50)과 2위 현대건설(승점 45)이 격돌한다.

7일까지 계속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코츠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약 18억원)에서도 장하나(24·비씨카드) 등 태극낭자들의 우승이 2주 연속 계속될지도 관심거리다. 최경주(46·SK텔레콤), 노승열(25·나이키골프) 등이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총상금 650만달러)은 8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8일 오전 8시30분 열린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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