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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서 300달러 잃은 남성, 2명 살해 후 돌맞아 사망

입력 : 2016-02-10 11:02:13 수정 : 2016-02-10 1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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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한 카지노에서 300달러를 잃은 남성이 카지노 관계자와 경비원을 흉기로 찔러 죽이고 사람들에게 붙잡혀 돌에 맞아 사망했다.

9일(현지시간) 케냐 언론매체인 캐피털 FM과 데일리 네이션 등은 탄자니아 출신의 존 바나바스 므창가의 살인사건을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므창가는 전날 밤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의 소말리아인 밀집지역에 있는 이슬리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다 미화 300달러를 잃었다.

그는 카지노 관리자인 윈프레드 음부비에게 일정 금액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밖으로 나가 과도를 들고 되돌아왔다.

그는 관리자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달려온 경비원에게도 칼을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 상황을 진압하던 또 다른 경비원은 중태에 빠졌다.

이에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던 다른 손님들이 므창가를 인근 도로까지 뒤쫓아갔고 그를 돌로 쳐 죽였다. 

므창가를 잘 아는 한 이웃은 오토바이 영업을 하던 므창가가 최근 가지고 있던 2대의 오토바이를 팔아 돈을 더 벌려고 카지노 게임을 하다 돈을 다 잃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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