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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동계훈련 최고 적지...전남 5만9000명 유치

입력 : 2016-02-12 10:00:04 수정 : 2016-02-12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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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선수단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남도가 오는 3월까지 40개 종목, 2400여 팀, 5만9000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는 온화한 기후, 저렴한 물가 등으로 전남도가 국내•외 축구를 비롯해 야구 등 선수단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보탬도 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은 겨울철에도 일사량이 많고 따뜻한 최적의 기후조건, 친환경 농수산물로 만든 맛깔스러운 남도음식, 국제규격에 적합한 체육시설 인프라 등 장점을 앞세워 국내•외 전지훈련팀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오는 3월까지 전남도의 목표대로 5만9000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5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남도는 추산하고 있다.

10일 현재 목포는 중국 고등부 축구팀 35명과 일본 여자축구팀 25명을 비롯한 국내외 축구팀들을 유치했다. 여수는 국가대표 복싱팀 37명, 태권도 일본 친선팀을 비롯한 농구, 야구, 탁구, 롤러,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들이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순천은 유소년 클럽축구대회를 개최해 전국 각지에서 49팀 2000여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정구 22팀 500여명을 비롯한 검도, 태권도, 테니스 선수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광양에는 국가대표 상비군과 한국체육대학을 비롯한 육상 38팀과 축구, 태권도, 탁구, 씨름 등 160여팀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찾았다.

강진은 중국 신강 18세 축구대표팀 35명을 비롯한 국내•외 18팀 720명의 축구팀을 대거 유치했다. 국가대표 여자럭비팀도 방문해 훈련을 마쳤다.

한국전력 럭비팀과 험멜 2군 축구팀, 전국 각지의 사이클 선수들이 설 연휴 이후 훈련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남에도 레슬링, 육상, 축구, 배구, 펜싱, 검도 등 200여팀 40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해 스토브리그 개최 및 전지훈련 열기를 더해 전남 최고의 전지훈련지로서 입지를 굳혔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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