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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송아지 출산 ‘경사’

입력 : 2016-02-12 14:19:59 수정 : 2016-02-12 14: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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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한우사육농가에서 어미소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해 화제다.

산청군 생비량면 제보리에서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깁갑술(74)씨의 농장이 주인공.

김씨의 농장에서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반에 걸쳐 송아지 세 마리가 차례로 태어났다.

10년 된 암소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송아지는 수컷 2마리, 암컷 1마리로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한꺼번에 세쌍둥이가 태어나는 것은 극히 드문 일 이라는게 관내 축산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세쌍둥이를 낳은 어미 소는 이번이 여섯 번째 출산이다.

김씨는 “우리 마을에 많은 소들이 있지만 세쌍둥이 출산은 처음”이라며 “현재 어미 소가 젖이 모자라 한 마리는 우유를 먹이고 있는데 세 마리 다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병신년 아침에 이런 좋은 일이 생겨서 올 한해 일이 술술 풀릴 것 같다”며 “우리 가족은 물론 군민 모두가 붉은 원숭이처럼 지혜롭게 난관을 극복해 행복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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