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미술·조각 등 작품전시회인 '서울모던아트쇼' 예술의전당서 4일간 열려

입력 : 2016-04-08 15:12:53 수정 : 2016-04-08 15:12: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단법인  서울미술협회(이사장  이인섭)가 주최하고 아뜰리에터닝(대표  임승호)이 주관하는 제7회  서울모던아트쇼가 8∼11일까지 서울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 1∼3층에서 열린다.

'스타트 아트 서울 2016 - 일상으로  들어온  예술'을 콘셉트로 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테마와 볼거리가 준비된 직거래 예술시장이다.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서울모던아트쇼에서는 예술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 작품 세계에 대해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즐길 수 있다.

 

총 100명의 국내 작가가 참여하며 1500여 점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작품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든 부스마다 작품을 작업한 작가들이 있어 관객과 소통한다는 것은 다른 아트 페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아트쇼 1층 테마관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30여 작가들이 일상에 친근한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모아 '위 아 애니멀리어'라는 타이틀로 관객을 맞이한다.

또 특별 초대된 23명의 청년 작가들이 펼치는 40m의 '아웃백 영 아티스트 월'에서는 젊은 작가 특유의 신선한 예술 관점을 살펴볼 수 있다.

2∼3층은 개인전  형태로 구성되며 각 부스마다 다양한 작품들이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관람객을 맞는다. 관람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감안해 10만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작품들이 전시돼 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해 작품 소장의 기회를 쉽게 가질 수 있도록 신용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하다.
 
IT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핸드폰으로 도슨트를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도슨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장에서 관심 있는 작품을 빠르게 체크하고 간단히 핸드폰으로 작품  정보, 가격, 작가의 동영상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관객들이 직접 그리고 전시하는 '아이 엠 아티스트' 드로잉 존이 만들어지고 관객이 뽑은 베스트 작품상을 선정하는 '스타트 아트 서울상' 시상식도  펼쳐진다.

현장 도슨트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트 페어 웹사이트(www.seoulmodernartshow.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울미술협회 이인섭 이사장은 "본 아트 페어를 통해 일반인도 예술을 쉽게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면서 “아트 페어라는 예술 소장을 위한 행사가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해 감상과 소장을 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꿔가는데 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뜰리에터닝 임승호 전시총감독도 이번 아트 페어를 통해 "예술이 수학보다 더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예술이 투자가치가 아닌 일상에서의 예술을 보고 즐기며 쉽게 집에  가져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시 기획 포부를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