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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개별주택가격 3.4% 상승… 한옥마을 한옥 15억3000만원 최고

입력 : 2016-04-29 09:52:59 수정 : 2016-04-29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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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개별주택 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3.4% 상승했다.

그동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온 개별주택에 일정 수준 실거래가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29일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한 도내 개별주택 26만3518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시군별로 일제히 결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특성을 비교해 가격을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주택 소유자의 열람,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시·군별로는 김제(5.31%), 무주(4.9%), 부안(4.1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가격 현실화와 부안 변산해수욕장 자연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개발심리 등이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도내 개별단독주택 중 최고가는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옥마을에 있는 한옥으로 15억3000만원이며 최저가는 임실군 강진면 주택으로 47만5000원이다.

공동주택 최고가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포스코 더샵’ 아파트로 6억2900만원이며 최저가는 익산 함열읍 연립주택으로 500만원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내 시·군·구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한 주택에 대해서는 결정가격 적정성 여부에 대한 재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30일 조정공시와 함께 개별 통지된다.

개별 및 공동주택가격은 재산세·취득세 등의 과세표준액으로 활용돼 조세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도 이 날짜를 기준으로 한 2016년 도내 공동주택 39만459호 가격을 공시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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