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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나라' 영국도 전주국제영화제에 매료

입력 : 2016-04-29 14:57:46 수정 : 2016-04-29 14: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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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셰익스피어의 나라 영국도 매료됐다.

주한 영국대사관 수 키노시타 부대사와 마틴 프라이어 영국문화원장 등 주한영국사절 7명은 29일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 셰익스피어 영화 ‘리차드3세’를 관람했다.

주한영국사절단의 이번 전주 방문은 ‘셰익스피어 인 시네마’ 특별전을 개최된 데 따른 것이다. 이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주한영국문화원, CGV 아트하우스와 함께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스페셜 포커스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피터 블록의 ‘리어왕’, 로만 폴란스키의 ‘맥베드’, 데릭 저먼의 ‘템페스트’, 케네스 브래너의 ‘햄릿’ 등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8편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 셰익스피어 원작에 대한 충실하면서도 재해석하고 있는 영화들이다.

이들은 또 이날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적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한식조리학교 등을 잇따라 찾아 전주의 문화육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봄날 정취를 만끽했다. 전날 개막식에도 참가한 이들은 30일까지 2박3일간 전주에 머무를 예정이다.

한편, 주한영국문화원은 영화제 이틀째인 이날 오후 10시부터 진행되는 ‘셰익스피어나이트 리셉션’을 후원하며 전주시민들과 국내·외 영화팬들에게 셰익스피어의 서거 400주년을 알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28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열흘간 전주 고사동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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