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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PD수첩' 겨냥 욕설 파문 "X까라 XX놈들"

입력 : 2016-04-30 16:24:36 수정 : 2016-05-01 10: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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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프리가 TV 서수길 대표가 사내 단합대회에서 MBC 'PD수첩'을 겨냥한 욕설을 퍼부어 파문이 일었다.

29일 아프리카 TV를 통해 BJ(인터넷 방송 진행자)와 아프리카 TV 임직원이 함께한 단합대회 현장이 생중계됐다.

행사 중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서 대표는 "여러분은 소중한 존재고, 우리 사회의 주인이고, 우리 인생의 주인이다. 절대 기죽지 말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 PD수첩 XX놈들이 뭐라고 하든 X까, X까라 XX놈들. 이렇게 욕할 수 있는 게 아프리카 TV"라며 "그런데 특정인을 향해 욕하면 비방이다. 절대 기죽지 마. 여러분은 소중하고 우리 사회의 희망이다. 오늘 이 자리가 그걸 확인하는 자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12일 '1인 인터넷 방송의 늪' 편을 방송했고, 서 대표는 해당 방송 내용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당시 'PD수첩'은 일부 BJ들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의 방송을 진행하지만 인터넷 방송사들이 이를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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