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대 등 23팀과 겨뤄 국내 연구팀이 세계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이탈리아 과학기술원, 미국 콜로라도대 등 8개국에서 23개팀이 참가했다. 조 교수팀은 등껍질이 수십개의 골판으로 이뤄진 포유류 아르마딜로를 본떠 만든 바퀴형 로봇인 ‘스누맥스(SNUMAX)’와 달팽이처럼 더듬이가 늘어나는 ‘SIR(Snail Inspired Robot)’ 두 대로 대회에 출전했다. 장애물 피하기와 계단 오르기, 물체 집기 등 전체 6개의 미션을 스누맥스가 참가 로봇 중 유일하게 모두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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