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북, 36년 만에 당대회… 김정은 시대 공식화

입력 : 2016-05-05 17:59:36 수정 : 2016-05-05 18:01: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6일 개막… 3∼4일간 진행
사각 뿔테안경을 쓴 김정은(오른쪽)이 신년사를 하는 모습. 김 제1위원장이 뿔테안경을 쓰고 등장한 것이 김일성 주석을 연상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왼쪽은 1980년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연설을 하는 김 주석.
‘김정은 시대’를 공식화하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평양에서 개막한다. 이번 당 대회는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 최대 정치행사로 3∼4일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대회는 첫 날인 6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평가) 보고와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에는 당 중앙검사위 사업총화 보고와 당규약 개정 토의, 결정서 채택이 이뤄지고 셋째날에는 당 중앙위 위원 및 후보위원, 당 중앙검사위 위원 선거와 폐회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제1위원장 집권 5년차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선언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인사, 제도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이 새로운 직위에 추대되고, 당·정·군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