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뿔테안경을 쓴 김정은(오른쪽)이 신년사를 하는 모습. 김 제1위원장이 뿔테안경을 쓰고 등장한 것이 김일성 주석을 연상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왼쪽은 1980년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연설을 하는 김 주석. |
당 대회는 첫 날인 6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평가) 보고와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에는 당 중앙검사위 사업총화 보고와 당규약 개정 토의, 결정서 채택이 이뤄지고 셋째날에는 당 중앙위 위원 및 후보위원, 당 중앙검사위 위원 선거와 폐회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제1위원장 집권 5년차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선언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인사, 제도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이 새로운 직위에 추대되고, 당·정·군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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