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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17일간 52만명 '꽃구경'

입력 : 2016-05-16 09:59:57 수정 : 2016-05-16 0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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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국제꽃박람회가 폐막했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꽃박람회에는 17일동안 국내외 유료 관람객 52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축제 기간 강우와 강풍, 미세먼지 탓에 임시 공휴일(6일)과 관광주간(1∼14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5만 명보다 3만 명이 준 52만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약 10만 송이의 꽃으로 장식한 ‘신한류 환희정원’은 전통 결혼식 잔칫날을 모티브로 한 7m 높이의 신부 조형물과 물레방아, 전통 민속놀이, 청혼의 다리 등으로 꾸며 가장 많은 관광객을 모았다.

 올해 꽃박람회에서는 3119만 달러(한화 363억 2075만원)의 수출 계약 실적을 거뒀다.

시는 2012년부터 5년 동안 꽃박람회에서 해마다 3000만 달러 이상, 총 1억6000만 달러(1856억원) 상당의 화훼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신한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꽃박람회로 인해 1919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안내요원의 친절도, 전시내용의 다양성, 전시상품의 질, 공연의 재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한 국제꽃박람회는‘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지난달 29일 개막해 실내 전시관과 14개 야외정원 등에서 각양각색의 꽃 1억 송이를 선보였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꽃박람회는 화훼 농가의 소득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고 관람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며“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주행사장인 호수공원을 사계절 꽃향기를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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