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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12만5259명 몰려, 올해 최다

입력 : 2016-05-19 22:53:43 수정 : 2016-05-19 22: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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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약시장 또 한번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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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시장이 또 한번 들썩였다.

지난 달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450대1)을 기록한 ‘마린시티자이’에 이은 또 하나의 자이 브랜드 단지로 주목받아 온 ‘거제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총 12만 5,259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올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앞선 최다 기록은 지난 4월에 분양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1순위 청약에 10만 8,430명이 청약한 것이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거제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 공급 179가구를 제외한 382가구 모집에 총 12만 5,259명이 몰리면서 평균 3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m²A 주택형은 81가구 모집에 53,947명이 청약 접수해 무려 666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자이갤러리에서 오픈한 거제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이 외부에서부터 길게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3일간 4만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했고, 이후에도 매일 6,000 여명 이상 견본주택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으며, 지난 16일 접수한 특별공급에서도 179가구 모집에 1,906명이 신청해 10.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렇게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던 원인으로는 부산 최초의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최고의 교육환경, 풍부한 행정·문화시설이 집중된 최상의 입지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3.3㎡당 평균 200만원 가량 낮았던 분양가격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현진 GS건설 거제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좋은 입지, 합리적인 분양가, 브랜드 파워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만큼 높은 청약율을 예상하긴 했지만 놀라운 결과"라며, "자이 브랜드에 걸맞는 명품 단지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센트럴자이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307-6번지 일원의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878세대 규모의 단지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30일부터 6월 1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고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에 위치한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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