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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칫솔질 "치약 칫솔모에 스며들게, 물 묻히지 말고"

입력 : 2016-05-20 09:01:58 수정 : 2016-05-20 09: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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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치약, 가글액(구중청량제), 틀니(의치)세정제 등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치약을 사용할 때는 칫솔모 길이의 ½∼⅓ 정도의 적당량을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을 묻히면 거품이 너무 많이 생겨 이를 채 닦지도 않고 모두 닦았다고 착각하기 쉽다.

충치가 잘 생긴다면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은염(잇몸 염증)이나 치주염(잇몸과 잇몸 주위 조직의 염증)을 예방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의 성분이 담긴 치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식약처는 권고했다.

만2세 이하 어린이는 치약을 그냥 삼킬 우려가 있으므로 의약외품인 '구강청결용 물휴지'를 사용,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칫솔질 없이 간편하게 입을 헹구는 가글액(구중청량제·양치제)은 사용 후 뱉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하고 나서는 약 30분 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효과가 지속한다.

이들 제품 중 일부는 '에탄올' 성분이 함유돼 있어 사용 직후 음주측정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탄올은 입안을 건조하게 할 수 있어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는 노약자는 이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틀니세정제는 세균이나 곰팡이를 제거하려고 사용하는 제품이다.

틀니를 낀 채 입안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입안을 헹구려는 목적으로 틀니 세정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틀니는 사용 중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으므로 식사를 마칠 때마다 닦을 필요가 있다. 밤에 잠들기 전에는 잇몸에서 떼어내 칫솔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세정제로 틀니를 닦은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 줘야 한다.

틀니를 물에 담가 보관할 때는 변형 방지를 위해 찬물을 사용하고, 매일 물을 바꿔줘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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